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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천자문전문-3

그림여행 2011. 11. 27. 22:58

출처 : 네이버블로그 "나는 누구인가" http://blog.naver.com/nerumi79/90128745078


#990...나는 누구인가-天字文(천자문) 전문 3

113. 려라독특 해약초양

114. 주참적도 포획반망

115. 포사료환 혜금완소

116. 념필륜지 균교임조

117. 석분리속 병개가묘

118. 모시숙자 공빈연소

119. 년시매최 희휘랑요

120. 선기현알 회백환조

121. 지신수우 영수길소

122. 구보인령 부앙랑묘

123. 속대긍장 배회첨조

124. 고루과문 우몽등초

125. 위어조자 언재호야

驢騾犢特 駭躍超驤

誅斬賊盜 捕獲叛亡

布射僚丸 嵇琴阮嘯

恬筆倫紙 鈞巧任釣

釋紛利俗 竝皆佳妙

毛施淑姿 工顰姸笑

年矢每催 曦暉朗耀

璇璣懸斡 晦魄環照

指薪修祐 永綏吉劭

矩步引領 俯仰廊廟

束帶矜莊 徘徊瞻眺

孤陋寡聞 愚蒙等誚

謂語助者 焉哉乎也

女 : 천자문을 일천 천자 천자문이라 하여 실제 글자 수가 천이 아닙니까? 그럼에도 일천 千(천)자 대신에 하늘 天(천)자를 써서 天字文(천자문)이라고 하는 데는 그만한 근거가 있지 않겠습니까?

父 : 물론이다. 천자문을 지은이는 사실 하늘의 계시로써 인류사적으로 가장 의의를 두었고 천지이치를 문자로 담아 지은 글이 되도록 하였다. 따라서 인류사적으로 가장 핵심이 되는 천지변혁의 때를 인류에 전하려고 하는데 그 큰 의의를 두었고 천지이치를 문자로 담아 지은 글이 되도록 하였다. 따라서 문장 내용마다 그 비결을 담아 백성 모두가 읽게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뜻의 진미는 가려진채 수천 년을 수박 겉핥듯이 읽어왔기에 이제 때가 되어 밝히게 된 것이다.

女 : 그렇습니까? 그럼 天地玄黃(천지현황)의 첫 문장부터 설명을 하여 주시지요. 하늘과 땅은 검고 누르다는 뜻 속에 어떤 진리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합니다.

父 : 천자문의 첫 문장은 天地玄黃 宇宙洪荒인데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며 하늘은 넓고 땅은 거칠다는 뜻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글자체로 본 뜻은 宇宙의 울타리에서 하늘과 땅을 구체적으로 말한바 하늘 天(천)자는 가르고 크다는 글자로써 가르고 가른(二) 태초의 우주가 음양으로 움직여(人) 크게는 하늘과 땅과 사람이 생기게 되었다는 뜻이다.

女 : 가로획은 가른다는 뜻으로 보았는데 가로획이 평등관계로 사람이라면 남과 여로 가름이요, 물리학적으로는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가름이겠군요? 그것이 음양이라 할 수 있겠고요?

父 : 그래. 사실 하늘 천자의 가로획 하나는 하늘이요, 가로획 또 하나는 땅이며 하늘아래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람이 살게 된다는 뜻이다. 그 뜻이 글자체로는 하늘의 무극체가 음양으로 갈라지고 움직이게 되는 것으로 쓰이게 되었다.

女 : 땅 地(지)자는 이룬다는 土(토)자에 힘써 이어간다는 也(야)자의 합자로써 이루기 위해 열심히 움직여 생육번식에 힘쓴다는 뜻으로 체자 설명이네요?

父 : 그래. 土는 十一成道(십일성도)의 글자로써 천지만물은 궁극적으로 땅에서 그 목적을 이루게 된다는 뜻이다.

女 : 玄(현)자는 우주의 율려정신을 표현한 글자라고 하셨잖습니까?

父 : 그래. 근대학문으로는 파장, 또는 파동의 움직임이다. 그 율려 파동의 작용이 만물을 짓는 조화능력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고은 최치원 선생은 玄妙之道(현묘지도)를 말한 것이다.

女 : 黃(황)자는 바르게 가르고 완전하게 세워 스스로 움직여 나누어져서 천지 안에 만유가 존재케 되었다는 글자체형 뜻이라고요?

父 : 그래. 우주 율려조화의 힘이 결국 천지만물로 화하는 천지의 다스림이라는 뜻이 누르 황자이다. 따라서 천지현황이란 하늘과 땅도 현묘지도로써 변화하여 바르게 어루어짐에 그 과정이 가르고 커져 성숙으로 이어져서 신비한 조화로움의 만유화합 하는 천지의 다스림에 대한 문장이다.

女 : 宇(우)자는 다스림이 덮고 보호하면서 모두를 끄집어내어 동하게 한다는 글자로 해석되었네요? 거듭나도록 다스린다는 뜻이라고요?

父 : 그래. 집 宙(주)자는 다스림에 보호한다, 즉 스스로 완성하여 솟아오르기도 하고 스스로 완성되어 커지기도 하는 것을 다스린다는 뜻이라고 한다.

女 : 洪(홍)자는 거듭하여 쪼개지고 나누어지면서 계속 크고 넓어져감을 뜻하는 체자군요?

父 : 그래. 우주는 하나로 압축되었다가 한꺼번에 폭발하여 커졌다. 그것을 빅뱅이라 한다. 따라서 우주는 압축과 팽창으로 음양운동을 한다.

女 : 그렇군요. 거칠 황자는 거듭하여 위로 솟아오르고 머리를 감추며 움직여 세우고 당기어 얻는다는 뜻이라고요? 즉 격렬하게 힘써 스스로 머리가 되려는 뜻이겠지요?

父 : 그래. 만물의 정신이 대를 이어 확산하여 크게 작용하려는 본능이 있다.

女 : 우주홍황의 뜻은 우주는 거듭나게 하여 대를 잇고 그럼으로써 연속성의 보존을 하고자 보호하려고 스스로 끄집어내고 거듭하여 쪼개져 분리하는 것이 利(리)의 작용이라 서로가 자신이 중심이 되고자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계속 커져가며 존재한다는 뜻이군요?

父 : 그래. 자연섭리를 표현한 것이 우주홍황이라고 한 것이다. 인간 열매를 맺기 위해 인생도 수천 년 수만 년 동안 치열하게 경쟁하며 현재에 이르러 심판을 맞고 있는 것이다. 즉, 천지현황 우주홍황이란 우주 무극에서 만유가 생겨남이 현묘지도로써 변화무쌍하면서 무궁하게 펼쳐지게 되었다는 뜻이다.